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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고] 첫 프로젝트, 최종 발표 | [패스트캠퍼스x야놀자 PM 부트캠프]
    Study Record/Boot Camp 2023. 10. 29. 16:12

     

    지난 2회의 프로젝트 회고에 이어, 드디어 첫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 

    가이드를 잡아주는 사람 없이 기획자

    7명이 토의를 거쳐 기획을 하는 과정에 문제가 없을까? 프로덕트를 잘 만들 수 있을까?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소통의 문제는 없을까? 하는 다양한 걱정들이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앞선 걱정들이 무색하게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탄생했고,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도 되었다.

    그동안 고생한 조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나 자신에게도 그동안 고생했고 잘했다고 칭찬해본다:-)

     

     


     

    첫 프로젝트, 중고물건 위탁판매 서비스 "싹쓰리" (23.08.21 ~ 23.10.26)

    * 프로젝트의 플로우를 이해하고 싶다면, 아래의 회고록들을 보고 오는 것을 추천

     

    [회고] PM부트캠프 4주차 회고록 | [패스트캠퍼스x야놀자 PM 부트캠프]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고 했던가... 어느덧 패스트캠퍼스의 PM부트캠프에 참여한 지도 4주 차에 접어들었다. 그간 개인 스터디와 그룹 프로젝트가 아주 환장의 콜라보를 이루며 진행되어 왔는데

    wbtw-baku.tistory.com

     

    [회고] PM부트캠프 8주차 회고록 | [패스트캠퍼스x야놀자 PM 부트캠프]

    지난 4주 차 회고에 이어서 벌써 8주 차 회고를 할 시기가 되었다. 운동과 가끔 있는 약속을 제외하고, 바깥 활동 없이 의자와 한 몸이었던 것 같은데... 왜 매일매일 쌓여가는 과제와 공부는 많은

    wbtw-baku.tistory.com

     

    어떤 프로젝트든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서는 바빠지기 마련이다.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 빠진 것은 없는지 체크하고, 보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싹쓰리도 프로젝트 마무리를 앞두고 좀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 R&R을 통한 역할 분담을 하였다. 최종발표를 위한 리서치, 디자인, 가설검증, 프레젠테이션 작성 이렇게 각자의 역할에 집중하여 각각의 결과물을 뽑아내어 하나의 최종 프로덕트로 만들어간 과정을 기록하고자 한다. 

     

    추가로 패스트캠퍼스의 홍석희 강사님께 프로덕트의 시장성이 어떤지, 서비스 플로우는 매끄러운지 등에 대해 중간중간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다. 이를 통해 조금 더 뾰족한 프로덕트가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피드백 또한 시간의 순서에 따라 기록해 보겠다.

     

     

     

    #1. 피드백(1차) 

    와이어프레임을 그리며 플로우 상으로 어색한 부분이나 조원들의 의견이 하나로 모여지지 않은 기능 및 정책에 대해서 홍석희 강사님께 1차 피드백을 받았다. 백오피스 상의 데이터 관리와 운영 리소스 측면에서 사용자별 서비스 주기(1 cycle)는 어떻게 가져가는 게 좋을지. 위탁판매가 핵심 서비스지만 위탁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자체 매입은 어떤 방식으로 도입하는 게 좋을지. 그리고 와이어프레임 상에서 보여지는 서비스 플로우는 어떠한지 등에 대한 피드백이었다. 

    아래와 같이 피드백을 정리하고, 조원들과 함께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정작업을 해나가기 시작했다.

     

    1차 피드백 - 싹쓰리

     

     

     

    #2. 리서치 

    최종발표를 위한 첫 단계로 리서치를 진행하였다. 이는 프로젝트 방향성을 명확하게 수립하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그 결과 아래와 같이 서비스 정책을 위한 많은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고, 리서치 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리서치 자료 - 싹쓰리

     

     

     

    #3. 와이어프레임 

    초기에 팀원들과 다 같이 틀을 잡아나갔던 와이어프레임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디자인 경력이 있는 팀원 두 명이 와이어프레임을 담당했다. 와이어프레임을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수정작업을 반복해 나갔기에 아래와 같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다.

     

    와이어프레임 - 싹쓰리

     

     

     

    #4. 피드백 (2차) 

    중간 보완작업을 거쳐 완성된 최종 와이어프레임을 홍석희 강사님께 2차 피드백을 받았다. 서비스는 사용자의 편의성에 맞게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개선되어야 하는 것이 맞기에 강사님께 플로우와 관련해서 세밀한 피드백을 받고 화면을 수정해 나갔다.

     

    수거 신청 단계
    - 서비스 신청 프로세스 초입 사용자에게 옵션 선택지(수거/폐기) 줄이기
    이용내역
    - 수거된 물품의 상태를 보여주는 페이지에는 의사결정이 완료된 내역만 보여주기
    - 사용자 의사결정이 완료되지 않은 내용은 메인에서 노출시켜 사용자에게 인지시켜주기
    푸시 알림
    - 푸시 알림으로 서비스의 진행 상태 알림을 주는 것보다 카톡 알림으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
    - 사용자들은 앱 푸시 알림을 구분 없이 다 꺼놓는 경향이 강함

     

     

     

    #5. 랜딩페이지 

    Landing Page
    랜딩(landing)이라는 단어는 '착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링크를 눌렀을 때 처음으로 도착하는 페이지

     

    코딩 없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랜딩페이지를 만들게 되었고, 해당 랜딩페이지를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인스타그램, 당근 커뮤니티, 디스콰이엇 등에 배포하였다. 랜딩 페이지를 통해 검증할 수 있는 가설은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있는지, 얼마나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지와 같은 부분이었다.

     

    출처 : 데이터기반 서비스기획 강의 교안_홍석희 강사님

     

     

    그렇게 싹쓰리 랜딩페이지를 배포하고 가설 검증지표로 CTR(전체 노출 대비 클릭 비율 = 웹사이트 유입 후 사전 신청 등록 비율)을 확인하였고, 싹쓰리가 시장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23.10.19 ~ 23.10.23 : 5일간 배포
    • 페이지 전체 방문 수 : 632명 (일 평균 126.4명)
    • 사전 예약 신청자 수 : 74명

    수요 검증 결과 - 싹쓰리

     

     

    * 싹쓰리 랜딩페이지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타고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싹쓰리 | 물건 처리 1초면 끝.

    중고 물건 처리 올인원 서비스! 문 앞에 두면 전부 싹- 처리할게요!

    abit.ly

     

     

     

    #6. 사용성 테스트 

    UT(Usability Test)
    사용성 테스트는 사용자에게 일(Task)을 주고 사용자의 행동을 관찰하고, 질문을 통해 그 행동의 이유를 파악하는 방식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기 전에 홍석희 강사님이 전달해 준 양식에 따라서 조원들과 싹쓰리 서비스 프로세스에 맞게 테스트를 설계하였고, 조원 각자가 테스트 대상을 모집해 시나리오에 맞게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사용성 테스트를 위한 프로토타입 툴은 프로토파이를 사용했다. 

     

    사용성 테스트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알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사용자의 페인포인트를 빠르게 발견하고 서비스 플로우를 개선하는 것이 서비스 운영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홍석희 강사님 템플릿 제공) 사용성 테스트 설계 - 싹쓰리

     

     

    * 싹쓰리 프로토타입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타고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싹쓰리 | ProtoPie Cloud

     

    cloud.protopie.io

     

     

     

    #7. 최종 PR 자료 

    위 과정을 거친 내용을 모두 정리하여 아래와 같은 최종 발표자료를 만들었다. 

    발표자료 - 싹쓰리

     

     


    # 마무리 

    첫 번째 프로젝트를 잘 끝마치고, 우수 프로젝트라는 성과를 얻게 되어 너무 감사한 순간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의 마찰 없이 순조롭게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었던 건, 조원들이 적극적이면서도 본인과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받아들였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든든한 청일점 조장님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의견들을 항상 깔끔 명료하게 정리해서 요약을 해주었기 때문에 긴 회의시간에도 핵심 논지를 벗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앞으로의 회의들에서는 조금 더 논리적으로, 명확한 워딩으로 조리 있게 내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을 해야 될 것 같고, 그룹 프로젝트를 위해서도 그리고 나의 개인적인 성장을 위해서 자기 계발을 꾸준히 해야 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다른 무엇보다 홍석희 강사님의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내 사수가 강사님이었다면 나는 얼마나 성장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전 회사에서는 기획안을 내면 무엇 때문에 해당 기능이 필요하지 않은지, 그렇다면 어떻게 개선하는 게 효과적인지에 대한 납득할만한 피드백을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렇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강사님의 피드백 한마디로 내가 부족했던 게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었고(이것이 메타인지인가), 기획 시 고려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범위를 더 넓게 생각할 수 있었다.

     

     

    2023.08.21부터 2023.10.26까지, 약 두 달간의 프로젝트 회고를 이쯤에서 마무리해 본다. 

     

     

     

    인생은 계속해서 도전하는 것이다. 도전을 멈추면 성장도 멈춘다.
    - 존 맥스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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